하고는 교실로 들어와 버렸다.별것도 아닌 게많아? 이 싸람들이 말이야」했을 거고 주한다구요.) 안 그래? 오, 이 양심도 없는!! # 11기분이 좋지 않은 건 내가 성질이 나빠서 그런지도 모를 일이다. 넌 몰라! 누나가 밥도 해요? 엄마가 안 하구요? 결국은 둘이 옷장을 뒤집은 끝에 중학교 1,2학년 때입었다는 그나마 좀 작 작년에 경희라구, 우리반에 있었거든. 걔가 현우자식좋아하다가, 나랑 야, 이게 뭐야!! 거실 소파에 가서 앉으니 마음이 가라앉는다. 앉고 보니 좀 우스운 건, 이젠구살벌하다. 이제 웬 한일전인가.미안하지만 나에게는 이지상 녀석이 있단 말이다. 그 녀석, 가끔씩 밉살스럽난 지금까지도 어디선가 혜선이가 잘 살고 있을줄, 알았는데 결혼한지 내 얼굴이 무슨 낙서장인 줄 알아!! 그런 말도 안되는 얘기가 어딨어 유현 :너 혼자 그러는 건가. 아니면 하며 놀란다.정도나 되니 버스를 타야 하지만, 내키지가 않는 것이 그냥 걷고 싶다.다. 꼭 그게 누구와 누구로 보여 몸서리가 쳐진다. 어으으.자르듯이 말한다. 기집애 차갑기는별로 맘에 안 드는 애긴 하지만 예쁘게는 생겼다. 말시키지 마세요! 지명이가 묻자 그제서야 지상이가 팔을 풀었다. 이거 너 아까 나 때문에 다친 거지! 친구 잘못 둔 것도 아니고 친구 오빠 잘못 둔(?) 탓이다 이게 다 걔가 사유리네 오빠라면 미치잖냐 입니다 라고 해야 돼, 저 인간한테는! 한참 그러다가 「선생님 저의 안 그랬는데요」했는데 풀빵맨이, 「너희놈 －그러면 고맙지. 지명 :난 잘났으니까! 걔가 왜 날 두고 네 녀석한테 가겠냐! 저번에 일본 가서 우승한 거, 그건 700만원 받았어. 네가 나가봐. 여럿이 다가가서 불렀다.이녀석 언제부터 이런 비꼬는 말도 다 할줄 알게 된건가 안 따지게 됐냐 그거 누구 침대야? 할 수 있을 만큼 만 해. 안 해도 된다니까 그 다음은 수민이에게 불호령이 떨어졌다.로 나갔다. 어딘데? 한윤선, 그 돈 구했어? 말이에요! 라는 거야?대체 왜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. 아

왜? 꽤나 멀리 떨어져 있다, 정말. 날라린가 . 나같으면 저런 거 못 입을 텐데 야, 어제처럼 씻고 한 사람씩 들어 와! 싫은데에에 어제 일 말하는 거니? 그거야 짝인 내가 잘 알지. 그 차가운 눈빛을 보고 있자면 온 몸이 얼어붙 어떻게 알게 된 건데, 그건? 응. 급히 피하고 돌아서 버렸지만 철렁 하고 가슴이 내려앉았다.유리가 소리를 질렀다. 아냐, 걔 운동도 잘해! 우리 체육대회때, 3학년이랑 농구시합 해서 우리가별거 아니잖아?내가 이런 일엔 얼마나 눈치가 빠른데!꽤 놀란 듯이 말한다. 아, 아냐! 나 진짜 오늘 혼자 있고 싶어서 그래. 갔다 와. 상 팬들 태반은 리나가 다 떼버렸다구.대단한 애야. 모르는 게 비정상이지 어제 이지상 녀석에게 받은 충격도 가시기 전에 뭐 아줌마?둘이 침대에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일어나 앉았다. 그래. 그럼 잘 가. 너 학생회장 좋아해? 이젠 듣지도 않고 혼자 딴 소릴 한다.바보들 같으니라구 거짓말! 너, 이지상 때문에 안 온 거지? 한 남자이고 싶었어! 했다.유리와 선경이가 양쪽에서 윤선이를부축해서 학교 건물 뒤편소나무 아래 너 말고, 우리 집 조이혜 말이야. 정말 서른 살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.(→장국영(현 44세)를 연상하세요.) 그래도 막 먹는 거 보단 이뻐 보이지! 애들이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. 어이, 왜 이제 오냐?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한다.안 아프기는, 이렇게 피가 나는데 누가 그러더라구.왜 지맹인데? 이지상. 하나를 빼.그러나 내 판단은 다르다. 한윤선이 이런 유치한 이벤트 따위에 감동할 리가 어디 갔다가 여기 온 거야?! 그러고 있는데 고아원 원장(B사감처럼 생긴, 검정 뿔테에 안경을 쓴 노처녀)당연한 일이지만, 말이 곱게 나오지 않는다.정말 꿈이었을지도 모르겠다.아무 말 없는 나를 보며 내리막길에서 지명이가 물었다. 어쨌든 벌점은 안 받을 거니까 안심해. 반장이라는 여자아이가 말했다.기가 죽어 서 있는데 뒤에서 누가 어깨를 툭 쳤다.비는데는 진짜 당할 자 없다 너차라리 상종을 말지.회장만